NFT의 이해와 활용 사례

Atomy Design Lab

Rickey l 이상윤

esang@atomy.kr


 

위 사진은 비플의 NFT 콜라주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작품이다.

위 작품은 얼마에 거래가 되었을까?

위 작품은 6930만 달러에 판매가 되었다. 한화로 783억원이다.

심지어 이 그림은 실물도 없다. (지금 우리는 783억원 .jpg파일을 보고 있는 것이다.)


NFT는 무엇이고, 이런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걸까?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준말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중 하나로 ‘대체 불가 토큰’ 이라고도 한다. ‘대체 불가 토큰’이란 토큰마다 고유의 값을 가지고 있어 A 토큰을 B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아주 짧게 정의 하면, ‘암호화된 디지털 인증서’라고 할 수 있다.

FT(Fungible Token), 대체 가능 토큰을 예를 들면 1달러는 우리나라돈 1천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환율이 $1=1000원이라고 가정) 1달러를 동일한 가치를 가진 재화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금과 동일하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같이 발행된 가상자산이 서로 동일한 가치로 거래할 수 있는 대체 가능한 토큰이다. 반면 NFT는 “각 토큰이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산”을 의미한다. 고유하고 영구적인 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NFT는 NFT로 대체할 수 없다.

위 내용도 무슨 말인지 이해 하기 힘들다면, 외모와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왼쪽 철수와 오른쪽 철수는 분명 다른 철수지만 외관 상 구분이 절대 불가 해도 사람은 태어날 때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있다. 주민 번호가 있다면 왼쪽 철수와 오른쪽 철수는 분명 다른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고 서로를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위에 783억원에 거래가 된 작품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정말 쉽게 찾을 수 있고, 또 위처럼 언제든지 복사에서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복사한 제품은 모두 원본이 아닌 ‘복사본’이다. 무수히 많은 복사본들 사이에 블록 체인으로 만든 암호화된 디지털 인증서 즉 NFT가 발행된 원본은 783억원에 구입을 한 소유자에게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모나리자 그림의 수많은 모작과 가품 사이에 루브르박물관에서 가지고 있는 진품이 있듯이 말이다.


NFT라는 키워드는 미술, 영상, 음악 같은 분야에서 급부상 했다. 복제품이나 유사품, 표절 등이 판치기 쉬운 문화 예술 분야에서 디지털 창작물이나 자산 등에 암호화 기술을 입혀, 고유한 표식을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리하자면, 소유권에 대한 인증서를 디지털로 남김으로써, 정품 인증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평가하며 구매 또는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NFT의 시장은 어떨까?

NFT는 2015년 10월, “이더리아(Etheria)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Devcon)”에서 처음으로 공개 되었다. NFT를 활용한 시장이 시작한 것은 이더리아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2년 뒤인 2017년 6월, 맷 홀과 존 왓킨스 두사람이 설립한 기업인 “라바 랩스 (Larva Labs)”가 시초이다. 라바랩스에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개인들이 개발한 NFT 캐릭터를 판매하는 플랫폼 “크립토펑크(CyrptoPunks)”의 출시가 시장 형성을 주도했다. 2017년 처음 NFT가 등장 한 후 2019년까지는 더딘 성장을 보이다가 2020년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서 발표한 “2021년 1분기 암호 화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NFT거래량이 2020년 12월 930만 달러에서 20201년 3월 2억 2600만 달러로 약 25~26배 증가 되었고, 2021년 1사 분기에 거래된 NFT 거래량은 2020년 전체 거래량의 총 합을 한참 넘었다.



다양한 실제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사례들

위 그래프와 같이 어떻게 2021년 1분기에 급속도로 성장 할 수 있었을까? 2017년 게임에 적용된 NFT와 디지털 인증을 받은 개인 작품들을 거래를 주를 이루었던 이전과 다르게 2021년 부터 실제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사례들이 등장 했다. NFT가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된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결합하여 엄청난 성장이 일어났다.


입장권, 회원권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해본 NFT는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신 접종 인증이다. 우리는 요즘 식당에 들어갈때 쿠브(Coov)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백신 접종 인증을 받고 들어간다. 쿠브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만든 백신 인증 서비스다. 우리가 맨날 사용하는 것이 백신접종 NFT이다. 그 인증서는 복제할 수 없고, 소유권이 인정 가능하며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 19 백신 인증 어플 아로와나 NFT 마켓 [사진=아로와나재단]


이런식으로 무언가를 인증, 확인 할 수 있는 인증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동산 등기필증, 골프회원권, 콘서트 입장권, 혹은 비밀 클럽 입장권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이번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콘서트의 VIP입장권을 NFT를 적용하여 한정 판매를 진행 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유 일련 번호를 부여하고 소유자에 대한 인증과 재판매 히스토리도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암표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온라인, 모바일게임

게임 분야는 NFT가 가장 먼저 도입된 영역이다. 2017년 11월 출시된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는 NFT를 활용하는 최초의 게임으로, 가상의 고양이를 수집하여 육성, 교환 가능하며, 가장 대표적으로 희귀한 고양이들 중 희귀 크립토키티 드래곤이 2021년 3월 기준 600ETH(이더리움), 한화로 약 9억 8,000만원에 거래가 되었다.

▲크립토키티 드래곤. 출처=크립토키티 캡처


2018년에는 NFT 게임 중 최초의 P2E(Play to Earn)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가 출시 되었다. P2E 게임은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한다, 라는 뜻으로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고 그 노력의 대가로 돈을 보상으로 받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이 게임은 ‘엑시’라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투를 통해 육성하거나 캐릭터 간 교배를 통해 전투에 유용한 스킬을 지닌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는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AXS와 SLP토큰과 엑시 NFT를 마켓에 판매를 하고, 이때 거래에 사용되는 이더리움을 판매 금액으로 받고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 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가진다.

▲돈 버는게임 '엑시인피니티' 플레이 화면 (엑시인피니티 공식 유튜브 캡처)


하지만 이런 형태의 P2E 게임은 아직 까지는 Play보다는 Earn에 목적을 두고 있어 게임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재미가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엑시 인피니티의 게임 코인의 현실 가치가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금은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P2E)이라는 용어가 대세가 돼서 사용하고 있지만, 저에게 다시 용어를 정하라고 한다면 플레이 앤 언(Play & Ear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돈은 따라오는 것일 뿐, 핵심은 '게임'에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스포츠

스포츠 분야는 NFT와 매우 잘 어울리는 분야이다. 드라마 같은 승부, 격렬한 몸싸움과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움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자체로도 훌륭한 작품이고 팬들은 그런 순간들을 소장하고 싶어한다. 스포츠 분야에서 미국 4대 스포츠 중 두가지인 NBA, MLB가 대표적으로 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즌 중 매주 열리는 경기의 하이라이트들과 명장면들을 NFT를 발행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NBA Top Shot은 7억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 출처: NBA 톱샷 트위터


위 두 리그 외에도 NFL과 NHL에서도 하이라이트 NFT와 예전 실물로 거래된 트레이딩 카드들을 NFT로 발급하여 거래되고 있고 각 선수들의 하이라이트들을 담은 영상들도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딩 카드 역사가 깊은 미국에서 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물 카드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집 컬렉션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 템파베이 버커니어즈의 Rob Gronkowski 첫번째 NFT 트레이딩 카드 이미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터스포츠인 Fomular 1에서도 NFT 시장을 크게 보고 있으며 ‘F1 Delta Time’ 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레이싱 게임을 통해 토큰화 트랙을 경매를 진행했다. 또 델타 타임 70주년 레이싱 카 NFT를 27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최근 유명 스포츠 리그들이 많은 NFT를 발행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K-리그에서도 골장면과 하이라이트들을 NFT로 판매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 F1 델타 타임 70주년 레이싱 카 NFT, 27만 달러에 판매.. 자체 최고가



패션

처음 패션 제품들을 NFT로 발행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게 어떻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라고 생각했다. 예술 작품처럼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에 대해 감상하며 가치를 느끼고 작품에 대해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패션은 입고 느끼는 재화인데 패션이 어떻게 NFT시장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


패션 NFT를 이렇게 크게 성장하는데 에는 메타버스의 인기를 들 수 있다. MZ세대를 사로 잡은 메타버스가 부흥하면서, 디지털 세대를 살아가는 현 소비자에게 현실 세계를 제외한 또 다른 가상 세계가 존재하고, 이곳에서 상용화 할 수 있는 패선NFT를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2019년에 네덜란드 디지털 패션 그룹인 The Fabricant는 “Always Digital, Never Physical” 이라는 극단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여러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하고 독특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The Fabricant는 현실에서는 입을 수 없는 디지털로만 되어있는 화면 속의 옷, 신발들을 만들고 있고,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드레스인 ‘Iridescenece’를 공개했는데, 이 디지털 의류 NFT는 9500달러에 거래가 되었다.

https://www.thefabricant.com/ - ‘Iridescenece’


최근에 가장 패션 하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가진 브랜드는 명품 브랜드 ‘구찌’이다. 지난 4월 패션 매체 보그 비즈니스를 통해 구찌는 NFT 출시에 대한 의지를 언급했고 구찌 외에도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NFT출시에 대한 계획을 가진다고 한다.

패션 NFT에 적극적인 구찌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내에 구찌 빌라를 구현했다. 아바타들은 이 구찌 빌라에서 옷을 구경하고 피팅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옷을 소유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구찌는 지난 2월 제페토 내에 이러한 가상공간을 만들었고 2021 S/S컬렉션을 통해 60여종의 의류,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 스킨을 선보였다. 정확히는 제페토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가 아니라 독립된 운영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NFT가 아니지만 구찌 같은 현실의 럭셔리 브랜드가 메타버스에서 구현됨으로써 패션이 현실과 디지털 두 영역에 유동적으로 존재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에 의의가 있다.


▲GUCCI in Zepeto


한편 블록체인기반 메타버스인 Decentral Land에서는 메타버스 내에 아바타 의류가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 메타버스가 더욱 커지고 ‘패션’이라 부를 법한 디자인을 구축해 나간다면 현재 활성화가 되어있는 NFT마켓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디지털 패션은 가상공간의 패션이니 현실에서는 실현불가한 시도들을 디자이너가 시도하며, 제한 없는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어느 정도 패션 NFT의 자리가 잡히면 이러한 가상공간에서의 패션쇼도 얼마든지 가능 할 것 같다.

▲Decentral Land의 웨어러블 마켓


미술품, 영상 등 예술 분야

미술 및 예술 품의 NFT는 게임과 함께 초기 사용 사례였다. 블록체인을 통해 작품의 원본과 소유자의 소유권과 원본성을 보장하였기 때문에 복제품이나 유사품, 표절등에 난황을 겪고 있는 예술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이 되었다. 또 코로나 19 팬데믹은 미술품, 골동품 등 수집품에 대한 NFT시장 성장에 가속을 도왔다. 미술 경매 시장에 어려움이 있자, 예술관련 NFT는 엄청난 성장을 하여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화에 대해서도 NFT를 발행하여 판매하고, 보유함으로써 미술품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는 시대가 왔다.


글 제일 처음에 있는 그림인 Mike Winkelmann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는 2021년 NFT작품 최고 거래액인 6930만 달러에 거래가 되었다. 이 NFT거래가 충격적인 것은 단순히 비싼 가격에 디지털 파일이 팔린 것 뿐만 아니라 미술사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낙찰가였다. 제프 쿤스의 “토끼” 9110만 달러, 데이비드 호크니 “예술가의 초상> 9030만 달러 다음으로 비싼 작품을 NFT가 차지했다.


미술계의 트러블 메이커라고 불리는 뱅크시(Banksy)의 작품도 NFT로 탄생하였다. 뱅크시의 2006년 작품인 ‘Morons’는 뉴욕에 타글리아 라테라 갤러리가 9만5천 달러, 한화 1억7백만원에 구매하였었다. 블록체인 기업인 인젝티브 프로토콜은 다시 작품을 구입하했다. 그리고 NFT로 디지털화 한 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원작을 라이터를 사용하여 불 태워버렸다. 인젝티브 프로토콜은 NFT와 실물이 둘 다 존재한다면 작품의 가치는 실물에 종속되고, 실물을 없애면 NFT가 대체 불가능한 진품이 되고, 작품의 가치는 NFT로 옮겨온다”라고 설명했다. 이 NFT는 오픈씨에 경매가 부쳐졌으며 228.69ETH, 한화 약 4억3천만원에 낙찰 되었다.

▲영상 중 불에 타고 있는 뱅크시의 ‘Morons’ - 영상캡쳐



국내에서는 2021년 6월 故이중섭 작가의 ‘황소’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작품에 대한 NFT를 발행하여 판매 시도 하였지만 작가 유족 등에서 NFT 경매를 반대하여 판매가 취소 되었다.

카카오 클립드롭스에서 미스터 미상 작가의 디지털 아트 ‘크레바스(Crevasse) #01”의 NFT는 출시 27분 만에 999개의 NFT가 완판 되며 1억 1,6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미술품 분야는 유명인들도 NFT제작에 뛰어들었다. 배우 하정우가 제작한 ‘ The Story of Marti Place Hotel’ 작품이 클립드롭스에서 5,710만원에 거래가 되었다.


▲미스터 미상의 ‘크레바스(Crevasse) #01 - 클립 드롭스


▲하정우의 작품 '더 스토리 오브 마티 팰리스호텔’


그 외 다양한 분야

NFT는 위 분야 외에도 경매품, 수집품등 다양한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다. 디지털상에서 원본을 증명 할 수 있는 NFT는 다른 분야와 결합하면서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어 진다.


지난 7월 영국에서 이루어진 경매 중 18세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손 글씨로 직접 작성한 종이 입사 지원서 한장이다. 경매 결과 34만 3000달러에 거래가 되었는데 이 입사 지원서는 2017년 최초 경매에서는 1만 8750달러로 4년 만에 1729%가 증가했다. 이때 입사 지원서 실물과 디지털 입사지원서가 같이 경매에 올라왔다는 것이다. 경매 주최자인 윈소프 벤처스는 "예술, 수집품, NFT세계의 경계를 이해하는데 활용해 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뱅크시의 작품과는 다르게 실물과 같이 존재 하다 보니 물리적 버전의 승리였다. 입사 지원서 NFT는 2만7,498달러에 거래되며 입사지원서의 12분의1 가격에 머물렀다.

▲스티브잡스의 이력서 원본과 NFT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는 2006년 자신이 트위터에 작성한 첫 글에 대한 NFT를 발행해 경매로 팔았다. 이 트윗 한줄의 소유권은 290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이런 트윗등을 거래 하는 이유는 이 트윗을 리셀하거나 온라인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잭 도시의 첫번째 트윗


한국에서는 22세기 미디어는 지난 5월 바둑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네 번째 대국 정보를 담은 NFT를 만들어 오픈씨에 올렸다. 이 NFT는 60ETH, 당시 약 2억 5,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아프리카TV NFT 마켓인 AFT(AFreecaToken)마켓을 보면 BJ들의 방송 명장면, 혹은 방송 장면의 클립에 대해 NFT를 발행하고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추후 아프리카TV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그 안에서 사용 가능한 인기BJ의 3D아바타를 미리 판매중 이다. 이중 가장 높은 거래가 진행된 아바타는 BJ철구의 아바타가 2.55 ETH, 당시 가격 7,329만원에 낙찰되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4번째 대국정보를 담은 NFT ▲AFT마켓에서 판매된 BJ철구의 아바타


NFT마켓 플레이스

위 내용들을 쭉 읽어보면 “아 나도 NFT나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NFT는 어디서 거래가 되는 건지 알아보았다.


NFT 마켓에서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NFT를 발행하고 이 발행한 NFT를 거래소인 마켓에 등록을 하게된다. 구매자가 NFT를 구매하게 되면 NFT에는 소유권 이동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게 되고 구매자는 NFT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며 원본의 소유권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NFT 매우 급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NFT마켓들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마켓플레이스는 플랫폼일 뿐 거래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과 판매 작품의 소유권 및 저작권 확인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점을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정확한 법률이 없는 상태로 아직은 미성숙한 마켓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리스크가 있는 NFT를 마켓 플레이스이지만 NFT를 거래하게 되는 경우 로열티를 부가하는 기능도 있다. 로열티는 NFT가 거래될 거래 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를 받는 옵션이다. 일반적인 미술품 거래의 경우 일단 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작품의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작가에겐 한 푼 도 주어지지 않는 반면 투자자들만 엄청난 수익을 보는 환경입니다. NFT의 로열티 기능은 이러한 기존 미술계의 단점을 보완하기도 한다.


아래는 해외와 국내 유명 NFT마켓에 대한 간단한 소개다.


해외 NFT 마켓


오픈씨 - https://opensea.io/

오픈씨는 현재 세계 1위의 최대 NFT마켓으로 200종 이상의 카테고리와 400만개 이상의 아이템들이 상장되어 있으며 Gods Unchained, CryptoSpells와 같은 카드게임,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와 같은 소장품 게임, SuperRare, Makersplace와 같은 디지털아트 프로젝트,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Ethereum Name Service)와 같은 네임 시스템(Name System)이 있다.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을 거래 블록체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디센트럴 랜드 마켓 - https://market.decentraland.org/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디센트럴랜드 플랫폼에서 콘텐츠 및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경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디센트럴랜드의 땅은 지역사회에 영구적으로 소유 되어 있기 때문에 창조물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원장의 일부분에 가상 토지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이 토지와 땅에 들어가는 아이템들을 디센트럴랜드 마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NBA 탑샷 - https://nbatopshot.com/

NBA의 막강한 브랜드의 힘으로 100년이 넘는 영어권의 트레이딩 카드 수집/ 게임 문화를 세로운 세대에 맞춰 재해석한 NFT 마켓이다. 젊은 층과 두터운 NBA의 팬 층을 현혹시켰다. 또 종이 카드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선수 하이라이트들을 재현하여 새로운 시장을 시작했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보통 가상화폐로 거래가 되는 타 마켓들과 다르게 달러로 거래가 가능하여 가상화폐에 대해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접근이 쉽고 옛날 트레이딩 카드를 수집하듯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샌드박스 마켓 - https://www.sandbox.game/kr/shop/?sections=2

더 샌드박스 NFT 재화와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이다. 유저에게 아바타, 디지털 재화, 부동산, 그리고 유저가 쉽게 재화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면서 유저 스스로가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샌드박스 형식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아이템을 제작하여 별도의 코딩과정 없이 손쉽게 게임 내 게임을 제작하고 아이템을 만들며 이것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주며 그러한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는 샌드박스 마켓으로 게임, 아바타, 게임의 부동산, 아이템 등 NFT를 거래하는 마켓이다.



국내 NFT 마켓

업비트 NFT 베타 - https://upbit.com/nft

국내에서 가장 큰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선보인 NFT마켓인 ‘업비트 NFT 베타’는 검증된 NFT를 경매하는 Drops와 회원간 NFT를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가 있다. 드롭스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창작자들이 발행한 NFT가 잉글리시 옥션과 더치 옥션 방식으로 경매된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베이징 올림픽 참가선수단의 디지털 카드 NFT도 준비중이다. K-pop, 스포츠, 게임, 디지털 아트 NFT가 거래되고 있으며 Drops는 비트코인, Marketplace는 KRW를 사용한다.



AFT(AFreeca Token)마켓 - https://www.aftmarket.tv/

아프리카TV 에서는 현재 아프리카 메타버스 사업에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AFT마켓에서는 인기 BJ들의 생방송 다시보기 VOD, '최고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영상이나 e스포츠 명경기와 같은 하이라이트 VOD, BJ의 모습을 3D 캐릭터로 구현한 BJ 아바타 등의 상품을 NFT 경매 방식으로 구매, 재판매하며 투자할 수 있다. BJ 아바타는 아프리카TV가 론칭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 www.freeblox.net)'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블록스'는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게임·쇼핑·라이브 스트리밍·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각 BJ들의 콘텐츠 NFT를 구입하며 소비자층은 자기가 좋아하는 BJ에게 투자와 후원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클립드롭스 - https://klipdrops.com/

클립드롭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만든 NFT 거래 플랫폼이다. 클립드롭스는 디지털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작가들의 디지털 작품NFT를 판매할 수 있다. 또 이렇게 구매한 작품들을 이용자들 끼리 사고 팔 수 있는 ‘마켓’, 다양한 NFT작품들을 수집할 수 있는 ‘디펙토리’기능이 있다. 클립드롭스의 거래는 카카오에서 발행하는 KLAY로 거래가 가능하다.


NFT의 해결과제

주위에 NFT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보면 10에 6명 정도는 들어봤다고 할 것 이고, 그중 실제로 관심이 있어 구입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없거나 1명 있을까 말까 한 정도이다. 하지만 현재 NFT는 예전 가상화폐 시장과 같이 너무 급격하게 과열되고 있어 언제든지 거품이 사라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에는 지금의 주식이나, 가상화폐처럼 모두가 손 쉽게 접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정립되지 않은 게 많아 여러 리스크가 존재한다.


아직은 NFT에 대한 규제나 법률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해결과제들이 남아있다. 우선 소유권과 저작권이 분리된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무단으로 NFT를 발행 할 수 있고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작자와 저작권 침해 요소가 있다. 또 물리적 실물이 있다면 별도의 계약이 있지 않은 이상 실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간송미술재단은 지난 7월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의 NFT 100개를 만들어 개 당 1억원에 팔았다. 약 80개가 팔린 것을 알려진 이 NFT를 보유한다고 해서 훈민정음 원본에 대한 어떤 권리도 얻는 것이 아니다.


NFT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NFT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미성숙한 NFT시장도 해결 과제에 남아있다. 접근성이 쉽지 않고 무단으로 사칭 혹은 허위매물을 구매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이미 많이 있다. 돈을 잃어도 보호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규제나 법률이 아직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불법적 자본 이동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도 있다.


제일 큰 해결 과제는 결국 소비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자체 만을 거래하기 때문에 콘텐츠의 알맹이는 인터넷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앞으로 사람들의 ‘소유권’ 혹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제일 중요하고 이 것을 인정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미래에 사회가 NFT를 받아드릴지 혹은 잠깐 반짝이는 제테크가 될지 결정될 것이다.


이런 NFT를 애터미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본사 애터미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유통 회사이다. 어느 정도 폐쇠성이 있는 마케팅 전략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두꺼운 회원층이 있다. 이 뜻은 NBA나 아프리카TV처럼 팬층이 있다는 뜻이고 희소가치에 대한 소장 욕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사는 10년의 짧지만 드라마틱한 성장으로 인해 많은 이벤트들이 있다. 이것을 클립화 하여 NFT를 발행한다면 어떨까? 직급자의 석세스 아카데미의 명강의, 스폰서의 승급식, 임페리얼 탄생 순간등 정말 많은 콘텐츠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애터미는 아이코닉한 경영진들의 이미지, 강연들 더 나아가 사용한 소품들을 NFT를 발행할 수 도 있다.


▲박정수 임페리얼의 탄생순간 ▲애터미 회장님의 명강의



또 아바타 판매, 혹은 소품 아이템등을 통해 이후 애터미 메타버스 플랫폼이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회원들은 다양한 NFT를 만들어 마켓에 경매 혹은 판매하고 다양한 창작물로 새로운 성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종 세미나의 입장권을 NFT로 발행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NFT의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회사의 모토에 맞춰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데 사용 가능 하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한다.



“NFT가 정말 들어가도 좋은 시장인가?”

“NFT가 정말 들어가도 좋은 시장인가?” 에 대답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길 바란다.

현재 엄청난 자본이 가상화폐에 이어 NFT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케팅적으로도 “OO기업이 NFT에 도전한다” 라는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처음 가상화폐 시장도 그랬듯 과열된 투자 열풍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하지만 방향성만 잘 잡히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진짜'를 가려낼 수 있는 검증 기술로 발전할 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형식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NFT가 좀더 활성화 되고 법적 가이드라인이나 규제가 생기면 더욱더 안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단지 돈장난과 사기인것 같아 보여도 미래에는 NFT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가상화폐가 처음 등장 할 때, 가상화폐를 구입 하는 것이 말도 안되는 행동이었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을 사지 않은 사람이 바보가 된 것처럼 말이다. 앞으로 사회가 NFT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에 따라 NFT 시장의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한다.


글을 마치며 글쓴이는 클립드롭스에서 NFT하나를 구매하러 가보겠다.




참고문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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