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마케팅

Design and marketing.




Atomy Design Lab

Cimon l 정인혁

inhyeok@atomy.kr




마케팅이란



러스 와이너(Russell Weiner)(1970-)

"마케팅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활동"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이라고 하면 판매 혹은 광고를 생각한다.

판매와 광고도 물론 마케팅의 큰 범주 안에 속하여 맞다고 볼 수 있지만

마케팅을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개념이다.


1985년대 미국 마케팅협회는 마케팅이란 개인과 조직의 목적을 충족시켜주는

아이디어,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발상,가격결정,촉진 그리고 유통을 계획하고 실행 하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현대에 이르러는 마케팅의 분야가 세분화되고 범위 또한 확산되고 있지만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알아내고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모든 활동 이라고

러스 와이너는 정의했다.






디자인이란



그렇다면 과연 고객의 니즈를 알아내고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것이 온전히

마케팅의 고유 영역일까?


디자인에 대해서 흔히 미적 행위의 측면에서만 바라보기 쉽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상황으로부터 단절되어 패키지화된 디자인을 공급하는

직능이 아니다.


흔히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를 설명할때 동기의 목적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한다

예술은 개인이 사회를 마주보는 개인적인 의사 표명이고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목적 자체가 본인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의 전달에 있기에 사람이 그 계획이나 과정 결과물을 이해 할 수 있다.

디자인은 그렇기에 평가가 가능한 영역이다.

예술과는 달리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했다 라는 기준으로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을

구별이 가능하다.

최근 디자인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목표 또는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 즉 니즈를 파악 해야한다

그리고 기업의 전략적 자산으로 마케팅과 함께 통합된 경영전략으로 인식되어 진다.

그렇기에 디자인 또한 선택에 영향을 준다라고 말할 수 있다.


더 비슷한 부분을 찾아보자면 마케팅은 제품 기획과 시장의 분석, 경쟁 분석, 소비자 분석,

트렌드 분석 등 사회 현상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해 있으며, 좋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욕구와 감성을 충족하기 위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디자인 활동과 그 프로세스와

목적이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과 마케팅의 차이


가장 큰 차이를 말하자면 사고의 차이가 존재한다.

마케터는 기본적으로 정량적 사고를 한다.


경제적인 가치와 이윤과 연관된 숫자와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정성적인 사고를 한다

얼마나 조형적인 퀄리티가 나올 것인가에 관심이 있고 제품의 사용성, 효용성에 대한 판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차이가 있지만 최근 현대의 마케터 (혹은 경영자)들은 전통적인 방법대로 논리와

데이터로 시장에 없는 새로운 것을 개척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크레에이티브 마케팅,

디자인경영, 디자인 씽킹등 다양한 디자인 기법과 디자인 장점을 흡수 하고 있다.




융합된 디자인 마케팅



과거 디자인의 역할이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 서비스의 질이나 미적 문제의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제는 디자인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시화만을 위한 역할이 아니라

기업의 경영이나 시스템, 기업의 이미지 등 기업의 전략적 목적을 위한 종합적 창조 활동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 디자인은 기업의 경영 전략과 마케팅, 생산, 철학, 기업 문화 등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모든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경영학에서 오래된 개념인 디자인 경영은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 디자인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 시장 상황과 고객 중심적인 방법으로 최적화해 접근하는 방법이다. 디자인이 얼마나 경영의 성공에 영향을 주고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것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렇기에 디자이너의 역량 역시 다각화가 요구되어지고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디자인 마케팅이라는 역할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마케팅적 사고가 가능한 디자이너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디자인 마케팅이라는 디자인과 마케팅의

융합된 개념이 대두 했다.


디자인 마케팅을 하는 디자인 마케터는시장을 분석하고 타겟과 세일즈 가격을 계산하는 것은 물론 디자이너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굴하며 엉뚱한 상상과 유머감각으로 제품개발을 이끌 줄 알아야 한다.


디자인과 마케팅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소통과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디자인 마케터로 정의된다.





디자인 마케팅 사례



반면 조나단 아이브는 컴퓨터의 주 소비자인 다수의 보통사람들이 편안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생각했다.

사용자와 친근한 제품을 위한 스케치를 계속 해 왔었던 그는 애플의 제품에 친근한 개념을 새로운 키워드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애플은 업계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성장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마케팅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시장 분석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마케팅보다는 소비자의 경험에 집중하는 디자인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디자인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 사고로 전환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애플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애플을 혁신을 거듭하는 브랜드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바비는 완구전문제조업체인 마텔사 디자인개발실의 연구 끝에 28cm의 키에 미국을 주시하는 듯한 상징적인 파란 눈,백금색의 머리칼,그리고 깜박이는 긴 눈썹 등 매력적인 용모와 함께 생년월일,직업,취미 등의 신분을 갖고 탄생되었다. 그리고 시장에 나오자마자 미국은 물론 유럽전역의 소녀들을 감동시켰으며 효과적인 광고의 힘과 더불어 대중문화의 스타가 되었다.


바비의 성공은 제품특성을 소비자 계층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폭넓은 소비층을 겨냥,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고,사용자에게 친밀감과,꿈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그녀에게 부가된

여러가치들의 종합적인 디자인 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 플라스틱 완구의 대명사격이 되고 있는 레고는 목재블럭 완구를 생산한 덴마크 완구회사 레고사가 50년대 말 개발한 제품이다.


새로운 개념의 플라스틱 블록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벽을 쌓는 방법을 응용,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정확하게 결합할 수 있는 원리를 채택하여 실용화했고,그 후 레고 블록으로 발전되었다

.레고 시스템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어떠한 레고 블록과도 결합될 수 있으면서도 사용자가

목장이나 비행기 등 특정한 목적의 모델로 만들 수 있도록 부품과 블록의 조립세트로 구성되어 1995년에 소개되었다.


이렇듯 레고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는 역사속에 우수했던 디자인의 원리를 응용함으로써 오늘날 전 세계의 어린이들의 주요 완구로 사랑받고 있다.





애터미는 최근 광고를 시작했다.

티비, 유튜브, 지하철, 고속도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타겟을 광범위 하게 잡아 광고 중이다.

목표 고객층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제품이 어떤 타겟층인지, 연령층은 무엇인지,성별, 주요 거주지역 등등 어떠한 경로로 제품을 알게 되었는지도 또한 수치화 , 데이터화 하여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 마케팅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내 홍보방안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그렇기에 디자이너는 역량을 높여야 하고 마케팅의 전반적인 부분에 디자이너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것은 애터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





디자인 마케팅의 활용


디자인 마케팅은 BI(CI, HI 등), 로고타입(심볼), 브랜드 네이밍, 홈페이지, 광고디자인, 카달로그, 리플렛, 브로슈어, 포스터, DM 등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합마케팅(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개념을 적용하여 단순 디자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 디자인이 보여지는 부분에 중점을 둔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었다면, 이제는

디자인을 넘어 하나의 기업, 상품, 제품, 서비스 같은 유∙무형의 것들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그

이상의 브랜드를 구축하여 마케팅의 성공까지 좌지우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디자인 마케팅, 역시 기업의 특성과 경쟁사를 분석하여 차별화 되는 기획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여 마케팅으로 활용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조사단계를

거쳐, 분석단계, 그리고 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디자인을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디자인이 기본이 되는 조사와 분석, 전략의 단계는 주로 마케팅에서 활용하였던 기획단계를

디자인에도 활용한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이 제공되는 소비자의 성향 분석과 시장 및 경제

업체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디자인 방향을 1차 정리하게 되고, 해당 조사를 통해서 SWOT,

라이프스타일, 최근의 트렌드를 가지고 디자인 기획에 활용할 분석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정리된 기본 자료들을 토대로 마케팅적으로 최적화 할 수 있는 디자인 전략을 구상하게 된다. 여기에는 컬러와 레이아웃 같은 디자인 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어떤 포지셔닝과

브랜드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마케팅 방향성도 결정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획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제작되어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디자인 마케팅 개념으로 진행된 캠페인의 경우 그 효과가 높으며, 단기적인 마케팅 캠페인이

아닌 중장기적인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기업에서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렇게 구축된 브랜드는 기업의 막강한 무기가 되어 고객의 충성도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결론

디자인마케팅은 개발하려고 하는 상품의 목표 고객층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고객욕구를 제대로 분석하여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소비자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디자인 활동의 총체이다.

디자인마케팅은 그 상품이 겨냥하고 있는 특별한 목표 고객층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

단순 광고과 홍보를 대변했던 전통적인 마케팅은 이제 디자인의 장점을 흡수하여 진화된

형태로 변모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와 역량 강화를 필요로 하는 디자인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등장을 야기했다.

하지만 디자인 마케팅은 마케터만의 고유 영역이 아니다. 디자이너의 핵심 영역이다.

이제 디자이너의 역량은 단순 심미적인 감각으로 조형적 퀄리티만을 뽑는 시대는 끝이 났다.

디자이너는 이제 디자이너의 확장된 영역인 디자인 마케터의 역량을 갖추고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3줄 요약>

"디자인과 마케팅은 융합되어지고 있다."

"최근 디자인 마케팅이 대두 되었고 많은 기업들이 효과를 누리고 있다."

"디자이너는 이제는 디자인 마케팅에 대해서도 역량강화 할 필요가 있다"





 

1) 박성신. 공간 디자인마케팅의 전략과 효과에 관한 연구

2) 김권창,디자인으로 마케팅을 한다

3) 대홍커뮤니케이션,디자인마케팅, 변방이 아니라 핵심이다 2015

4) 황성욱, 디자인 경영 2009

5) 4차산업혁명지식서비스. 미국 실리콘벨리와 디자인

6) 이경아. 디자인 마케팅 어디로 가는 걸까? 우리가 알아야 할 디자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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